내가 원예와 재배를 시작했을 때, 나는 자연 속에서 마주한 미학에 빠져버렸다. 땅 속으로 씨앗을 심고, 땅 위에서 꽃이 만발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는 일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정원을 돌아다니면서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작년에 내가 처음으로 키운 토마토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처음엔 조금 불안했지만, 토마토에 필요한 물과 탄소를 공급해주고,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자 토마토는 매우 건강하게 자랐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성취감과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원예와 재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때로는 병충해에 시달려야 했고, 날씨에 따라 수확량이 달라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나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성장하는 작물을 지켜보면서,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것이 이상한지를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었다.
내가 키운 작물들은 단순히 먹거나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나와 자연 사이에 연결고리이자, 나의 진정한 관심이 담겨 있는 것이다. 원예와 재배는 뿌리 깊은 자연의 마음과 연결되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나는 자연에 대한 경왔빛 경의를 표현하고, 하나로 묶인 우리와 자연 사이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이 조금 어수선할 때면, 정원에 나가서 작물들을 살펴보는 것이 나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작은 씨앗 한 알이 어떻게 큰 나무로 자라날 수 있는지를 보면서, 나도 조금씩 더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원예와 재배를 통해 나는 자연의 미를 발견했고, 그 속에 내 안의 평화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 이제부터도 나는 내 손으로 피어난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키며,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자 한다. 함께 자라는 작물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나에게 끝없는 감사와 사랑을 심어주는 것 같다.